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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말 기업체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 가장 어려운 분야는 언어표현에 관련된 것입니다. 가령 말을 반토막으로 하는 습성을 고쳐 완전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 등입니다.
'잠깐만요' '네' 하는 따위의 표현은 그런 말을 쓰는 상황에 관련된 여러가지 의미를 생략한 표현입니다.
경우에 따라 몹시 무례하고 불쾌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많은 부실한 표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완전한 표현은 뜻밖에도 우리 주변에서 다반사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이런 말을 쓴다는 것은 제대로 예를 갖추지 못한 모습이 됩니다. 고객은 바로 이런 말 하나하나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마치 무슨 명령이라도 내리듯 일방적으로 '잠깐만요' 하기 보다는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하는 것이 한결 부드럽고 양해의 뜻도 담겨 있어 좋습니다.
그냥 '네?' 라고 따지기라도 하는 듯한 말보다는 '죄송합니다만,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하고 정중하고 완전하게 표현하는 습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알았어요'’와 ‘'네, 잘 알겠습니다' 에서 느껴지는 차이처럼 상대방에 대한 마음의 상태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정중하고 완전한 말을 습관화하면 그 말을 표현하는 사람 자신의 인격도 순화됩니다. |
